(사)한국문인협회 속초지부(지부장 김종헌)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지도하는 ‘2013 문예창작교실’을 연다.
이에 오는 2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예창작교실은 문인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마련,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문우당서림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김종헌 지부장은 “속초교육문화관 등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되던 문예창작반이 내부 문제 등으로 올해 폐강되면서 속초지역에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협회가 나서게 됐다”며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만큼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예창작교실은 김종헌 지부장이 담임강사를 맡으며, 권정남 갈뫼 회장, 김춘만 갈뫼 고문, 지영희·김향숙 갈뫼 부회장, 채재순 문인협회 속초부지부장, 이은자·최재도 문인협회 감사 등이 지도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속초예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문화회관 내 예총 사무실(631-8070)로 방문하거나 이메일(kjh001kjh@hanmail.net), 우편 및 팩스(632-8072)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없으며, 수강생은 필기도구 및 습작노트만 준비하면 된다.
문인협회는 내년 3월부터는 문예창작반 담임제로 변경, 토요일 주간 시간대에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