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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마친 8월 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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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정남
댓글 8건 조회 2,336회 작성일 13-09-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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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는 마음으로 계획했던 8월 문학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벽에 비가내려 걱정이 되었지만 청명한 초 가을 하늘은 우리편이 되어 주었습니다.   맨머저  인제 '산촌 박물관' 과 '박인환 문학관' 관람이있었습니다.  문학과 예술에 관한 인제 군의 수준 높은 마인드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광치령을 넘어 점심식사후  민퉁선안 ' 두타연 계곡'  트레킹을 했지요. 군데 군데 지뢰 표시판이 있었지만 하늘빛, 물빛, 포말로 부서지는 폭포소리,  짙푸른 원시림 속에서   마음까지 투명하게 세척되는 것 같았습니다.   60년전에는  치열한 전투로 저 옥빛 맑은 물이  피로 얼룩졌었겠지요-- 벅대성 시인님의 유머와 재치 넘는 사회로  정명숙 회원님 시 ( 위험한 비행외 두편)과 지연스님의  시조 ( 어린 고양이외 한편)  노금희 회원의 수필  ( 음악이 흐르는라디오 ) 에관한 합평회가있었습니다.

 

 박수근 미술관 관람이있었습니다. 육칠십년대 오로지 그림을 그리며  살아오신 박수근 화가님을 좀더 깊게 이해  할 수가 있었 습니다.   주옥같은 예술작품 을 잉태하신  박인환 시인이나 박수근 화가님의 고된 삶이 애잔하게 가슴에 묻어 왔습니다.

 

  멀리 서울서 오신 양양덕 회원님, 양구서 합류 하신 장승진 회원님 , 강릉 박명자, 이충희 회원님, 주문진 이구재 회원님

  먼거리에 서 잠도 못주무시고 새벽같이 오셔서 밤늦게서야 댁에 도착하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최명선 총무님, 박대성 회 원님, 심재현회원님을 비롯하여  이번 문학기행에 끝까지 관심가져 주시고 훈훈한  마음 보태주신 설악문우회(갈뫼)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문학기행에 동참 하지 못한 회원님들 못내 아쉬웠습니다.  다음 기회에 함께 하기로 해요  회원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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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숙님의 댓글

서미숙 작성일

회장님 이하 고생 많이하셨습니다.<br />특히 마지막까지 버스안 모든 쓰레기정리까지 하시느라 <br />너무 고생이 많으신 회장님...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br />멋진 여행이었습니다.<br />첨으로 멀리를 안해그 힘겨운 버스타고 다니는 몸살을 오늘은 앓지 않았답니다.<br />모두들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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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님의 댓글

정영애 작성일

문학기행 버스에 오르자마자 손에 쥐어 준 봉지 하나.<br />맛있는 떡과 귤, 과자 음료 등등. <br />혼자서 얼마나 고생하고 애쓰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br />갑자기 옆집에 살고 있음이 확 부끄러웠습니다.<br />회장님, 정말 애쓰셨습니다.<br />덕분에 편하고 즐겁게 딸과 함께 잘 다녀왔습니다.<br />몸살은 안나셨는지요?<br />어깨라도 주물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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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희님의 댓글

지영희 작성일

회장님, 고생하셨습니다.<br />멋진 문학 기행을 위해 총괄하시고 발로 뛰시느라... 봉지라도 거들었더라면하는 미안함에 내내 무겁습니다.<br /><br />박대성 시인님의 적극적인 도움과 심재현 님의 노력, 깊이 감사드려요.<br />그리고 누구보다도 애쓰시는 총무님, 감사하구요.<br /><br />방에 누우니 투타연이 따라와 함께 흔들리네요.<br />오래간만에 뵙는 회원 여러분도 너무 반가웠습니다.<br />먼길 마다 않아서 속초에 있는 우리들에게 힘이 되었습니다.<br />좋은 일 마구마구 생기길 바랍니다.<br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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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선님의 댓글

최명선 작성일

열정과 세심함!<br />그 그늘이 워낙 넓어 그저 저는 편안했습니다.<br />제 복이겠지요? ^^<br /><br />대화방에 내역서 자세히 올려두었습니다.<br />무탈하게 끝나 회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br />회장님, 정말 애 많이쓰셨습니다.<br /><br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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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재순님의 댓글

채재순 작성일

회장님과 총무님, 박대성, 심재현 선생님께서 애쓰신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br />섬세한 준비로 차질없이 진행되었고, 회원 상호 간에 정담을 나눌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br />원근 각지에서 마음을 모아준 갈뫼 회원들의 노력으로 문학 기행이 더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br />이번 행사를 통해 갈뫼의 저력을 보았습니다.<br />모든 회원님들 이 충전을 기회로 건필하시는 가을이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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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님의 댓글

최선희 작성일

아직 어리버리가 갈뫼의 한가족이되어 따뜻한 손잡이에 행복감 휘감겨 하루가 너무 짧았다는 아쉬움의 호소를 하며 앞으로 일년을 기다릴 생각을 하니 한숨이 나오네요.<br />주최측의 수고로 즐겁게 다녀온 나는 그냥 고맙고 감사, 감사,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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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자님의 댓글

박명자 작성일

권회장님. 정말 수고하셧읍니다<br />회원각자앞으로 꾸러미까지 준비하시고. 차량준비하시고 인원점검하시고 점심 식당 예약하시고 만전을 기하셧읍니다. 당일 날씨도 좋았읍니다 좋은 체험을 승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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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최명선 총무와 저와 당연히 해야할일 했을 뿐인데 너무 과찬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br />조금더 신경써 드릴걸 회원님들 불편하시지는 않으셨는지 하는 생각에 그날 행사를 다시 되새김질해 보았습니다. 시행 착오는 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설악문우회를 위해 좀더 신중히 모든일에 임하겠습니다.  회원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