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선생님께서 보내오신 가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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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그리고 회원 여러분
신새벽 그 지극한 백팔배 공덕으로 잘 다녀왔음을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가족적인 너무나도 가족적인 분위기 화기애애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늙은이 아니랄까봐 한 이틀 끙끙 - 안쓰던 근육이 신호를 보내더니
웬만합니다.
무슨 말씀을요 부끄럽게 거금이라니요.아닙니다.
불출석의 면죄부?쯤의 ......무안을 덮는 아니면 그냥 입내 조금입니다.
행선지도 내겐 모두 초행이어서 보람있었습니다.
오래 궁금했던 박수근미술관 박인환문학관 두타연 폭포수 물빛도 맑은 햇살도 바람결도
숲속 작품 합평회도 - 전국 여느 문학단체가 40년 동안 한결같이 합평회를 할까
내 식견으로 드물지 아니 갈뫼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문학기행 준비하느라 애쓰신 임원들께도 감사한 말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위로 올라가면 잊못할 윤홍열 초대회장님 강호삼 박명자 김춘만 회장님들의 노고였다고 믿습니다.
그날 차중에서의 소감?발언중 <회원 모두를사랑한다>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빠트린 실수를
강릉 오는 차중에서 떠올리곤 이 멍충이 이랬습니다.
갈뫼동인임을 자랑으로 간직하는 홍복을 거듭 감사드리며
백로 하루전날 이충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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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만님의 댓글
김춘만 작성일<사랑한다> 그 속에 모든게 담겨있으리... 그 곱던 시절부터 한 삽십 오년 지켜본 아우는 그 마음 알고도 남습니다. 저뿐 아니라 모두...앞으로도 한 이십년 함께 문학기행 다녀 봅시다. 양구 다녀와서 장문의 글을 윤회장님께 올렸는데 그 글 읽으시던 못 읽으시던... 참으로 업이로다.
지영희님의 댓글
지영희 작성일저도 사랑합니다. 함께하셔서 행복이었는데 이 좋은 마음을 보여주셔서 더욱 기쁩니다. <br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로 이끌어 주세요. ^*^
김종헌님의 댓글
김종헌 작성일늘 후덕하신 마음의 향기를 느낍니다. 오래 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