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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문우회 동인지 <갈뫼> 제43호 발간 / 12월 2일 설악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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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2건 조회 2,726회 작성일 13-12-0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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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문우회 동인지 <갈뫼> 제43호 발간
 
전 회원 ‘속초’ 테마로 한 작품씩 실어…7일 속초문화회관 출판기념회

설악문우회(회장 권정남)의 동인지 <갈뫼> 제43호가 발간됐다. 
올해 <갈뫼>에는 속초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전 회원이 ‘속초’를 테마로 한 작품 한 편씩을 실어 의미를 더했다. 
‘속초’ 작품 시리즈는 이반 속초예총 회장의 ‘동전 두 닢’과 박무웅 속초문화원장의 ‘갈뫼와 함께 했던 추억의 나날들’ 등 초대 글을 비롯해 회원들의 시, 수필, 평론 등 20개 글로, 책머리 쪽에 배정됐다. 
이와 함께 박명자 회원의 ‘5월 나무들의 행진’ 등 회원 27명의 시 150여 편과 서미숙 회원의 ‘나눔’ 등 7명의 수필 9편, 강호삼 회원의 ‘이런 시벌놈들이…’ 등 2명의 소설 2편이 차례대로 실렸고, 이희갑 회원의 동화 ‘청대산의 소나무’, 최재도 회원의 평론 ‘바다의 언어로 하늘과 어울리다’도 수록됐다.  이외 <갈뫼> 44년의 발자취, 사진으로 보는 2013년 설악문우회, <갈뫼> 동인 작품집 소개 등도 만날 수 있다.
권정남 회장은 발간사에서 “갈뫼는 끈끈한 문학의 도반들이 문학이라는 텃밭에 씨를 뿌리고 창작의 고뇌를 거쳐 탄생시킨 열매”라며 “사이버문화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글로 감동을 주고, 그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설악문우회는 오는 7일 오후 5시 속초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갈뫼 43집 출판기념회 및 송년 시낭송회’를 열고, 문학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초대한다.
설악문우회는 올해 최재도 회원이 희곡집 <꿀벌의 바벨탑, 그 시도에 대한 고백>을 펴낸데 이어, 채재순 회원이 시집 <바람의 독서>를, 이화국 회원이 전자시집 <볼펜의 소원>과 <가시를 위한 연가>, 최효선 회원이 기행수필집 <성지에서 만난 메시아와 사도바울>, 이지연 회원이 시집 <무상초 스치는 바람>을 펴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이은자 회원은 <한국소설>(5월호)에 소설 ‘귀항’(歸港)으로 등단했고, 채재순 회원은 강원문학작가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맛봤다.
한편, <갈뫼>는 창간호부터 지난호(42호)까지가 CD에 담겨, 지난 10월 속초시가 매설한 타입캡슐에 봉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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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뫼> 43호 표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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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자님의 댓글

박명자 작성일

우리&lt;갈뫼&gt;가 드디어 메스콤을 타고 지구촌을 휘돌아 뜨고 있구나/<br />그간 땀으로 거름주고 물주어 기른 손길이 숨어 있음을 우리는 헤아려야한다<br />갈뫼 43호를 얼른 받아 가슴에 안고 싶어라/<br /><br />요즘 시대는 모든시스템이 속성과로 달린디고 하지만 43년의 긴 시간의 눈물과 땀의<br />결실을 어찌 가늠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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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자님의 댓글

박명자 작성일

긴 뙤약볕에서 땀으로 일구어낸 농부의 심정으로 &lt;갈뫼&gt;를 가꾸어 추수의기쁨을 누리나니<br />43호출판기념회는 우리 한판 놀아볼꺼나? 어와 둥 둥...얼시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