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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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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국화
댓글 3건 조회 2,959회 작성일 14-02-18 19:10

본문

 

속초 강릉 등지 강원도 산골에

순한 사람들만 사는 곳에 눈폭탄이 떨어져 마음이 아픕니다.

홍수가 나도 그렇고

우리 사랑하는 문우님들과 내가 사랑하는 속초 사람들...

 

나도 한 때 그곳 사람이었던 때가 있어 그런가봅니다.

눈에 대해서는 나도 알만큼은 알죠.

그 눈 경험 무지 하고 사업 망하고

손 털고 돌아설 때 그 비통함이 떠오를 때면

 

지금도 깜짝깜짝 놀랍니다.

하지만 잘 참고 견뎌 오늘에 이르렀군요.

우리 사랑하는 문우님들 댁에 피해가 없으신지요.

이곳을 빌어 안부 여쭙니다.

 

봄이 멀지 않으니 이런 힘든 일들이 있는 거죠.

자 그럼 여러분들 또 뵈어요.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안녕

 

                                             이국화  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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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오늘도 오전엔 눈이 날렸어요. 인간과 눈과의 전쟁 --- 이제 눈이 지칠 만도 한데요. <br />오후엔 한풀 꺾인듯 진눈깨비로 변했어요. '꿈꾸는 수레' 설악산을 배경으로쓰신 국화 선생님 소설 장면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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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만님의 댓글

김춘만 작성일

눈 속에서 아이들 졸업식 마치고 새학기 준비 합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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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님의 댓글

김향숙 작성일

마음 한 쪽을 속초로 열어두시고 사시네요.<br /><br />눈이 폭설로 내렸던 속도만큼이나<br />부지런히 녹느라고 낙숫물소리 연신 또닥거립니다.<br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봄볕입니다.<br />건강하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