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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점심나눔 무료급식 ‘속초 밥사랑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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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효선
댓글 5건 조회 9,305회 작성일 14-03-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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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점심나눔
무료급식 ‘속초 밥사랑 공동체’
최효선 대표 부인 건강 악화…
10년 동안 31만150명
newsdaybox_top.gif 2014년 03월 28일 (금) 김창삼 newsdaybox_dn.gif
   
 

속초지역에서 대표적 나눔과 봉사의 표본으로 지난 10년간 독거노인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점심을 지원해 오던 밥사랑공동체(대표 최효선·사진)가 28일 무료급식을 끝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중단하게 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매일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직접 장만해 오던 최효선 대표 부인이 암투병과 함께 건강이 악화되면서 더이상 무료급식소를 운영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속초밥사랑공동체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무료급식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속초밥사랑공동체는 지난 2004년 5월 1일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돼 속초에서는 처음으로 무료급식소를 개설하고 독거노인, 고령자, 중증장애우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매주 월∼금요일까지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 왔다. 지난 10년간 무료급식소를 이용한 인원은 2013년말 기준으로 31만150명에 달했으며 도시락 제공, 미용봉사, 물리치료, 무료진료, 목욕봉사, 영정사진 촬영, 일자리 제공, 생신잔치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쳤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0년간 3만1020명이나 찾아와 수고를 아끼지 않았을 만큼 밥사랑공동체는 나눔과 봉사를 배우고 실천하는 삶의 현장이었다.

최효선 대표는 “10년간 실시해온 무료급식소 운영을 끝낸다고 생각하니 허전한 마음과 함께 신체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라며 “아직도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많은데도 불가피하게 무료급식소 문을 닫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 밥사랑공동체는 오는 31일 그동안 수고를 해준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속초/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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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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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금희님의 댓글

노금희 작성일

10년동안 이끌어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br />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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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긴 세월 남을 위해 베풀어오신 덕 숭고 하십니다. <br />사모님 쾌유를 빌어드립니다.  최효선 장로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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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선님의 댓글

최명선 작성일

지난번 뵈었을 때 큰 병이 아니라시더니....<br /><br />사모님, 꼭 완쾌되시길 빕니다.<br />그래서 급식소도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br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라며<br />그동안 애쓰셨습니다.<br /><br />장로님, 힘 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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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만님의 댓글

김춘만 작성일

긴 시간 '밥'사랑을 나누신 최효선 님의 사랑실천정신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모님 건강이 하루속히 완쾌되시어 앞으로도 하고싶으신 일 계속 이어지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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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재순님의 댓글

채재순 작성일

사모님 건강이 속히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br />그리하여 밥사랑 공동체가 부활되기를 빕니다. <br />그간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