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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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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자
댓글 8건 조회 1,197회 작성일 16-01-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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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뫼 가족 여러분 새해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지난해에 여러분께 끼친 민페는 내 인생 길에서 가장 큰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장'자리를 겁없이 받은 것 부터 시작하여 윤선생님 유고집 출간,그리고 일주기추모행사에서 내 임무는 커녕 자리조차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갈뫼 45집' 을 묶고 출판회와 제반사에서도 나는 그저 이름만 걸쳐놓았을 뿐 김 교육장님이

 (당신의 직무만으로도 몸이 부서질 지경임에도 )총무,사무국장' 그외에 부지런 하고 애정있는 몇몇 회원들과의 수고로행사를 유감없이 잘 치르셨습니다.

제가 발간사에 조금 언급했던바 처럼 오신 손님들에겐 좋았드랬었지요. 회장이 흐느적거려 회원 모두가 행사 앞두고 조마조마 가슴 조인 사실은 '갈뫼 가족' 만 아는 어려운 고갯길이었을 겁니다.

저는 책(갈뫼 45집) 발송 작업 3일뒤에 다시 '율곡'에 입원, 크리스 마스, 송구영신, 새해연휴 모두를 입원실에서 보냈습니다.그리고 1월 9일( 토요일) 오전에 퇴원 , 속초집에 와 있습니다.

 

하도나 자주 들락날락 하는 병원, 가족외엔 모르게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축하와 진치의 날 '정신과 병동'만이 유독 조용했습니다.

나와 또다른 내가 독대하는 시간으로, 깊이 생각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나는 내가 <지킬 박사와 하이드>같습니다.

 

어느덧 2016년 1월 월례회가 다가옵니다.

아직 공지사항이 홈피에 올라있지 않네요.

정월 모임엔 일년 간 제반사를 더욱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회원 상호간의 새해 인사도 가져야 할 텐데 부디 백사를 제쳐두고 '갈뫼의 날'을 우선순위에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부실한 회장일수록 여러분의 힘이 모아져야만 비틀거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에 회장직을 왜 내려놓지 않을까요?"

염체없게 보일지라도 나는 나대로 이유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1월 회의 시 중지가 모아지면 망서리지 않고 회장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이유를 궂이 대라면 '갈뫼의 오랜 전통, 그  위계질서 를의 휘청거림을 염려해서 입니다

무능하고 믿지못할 사람이라 욕을먹을 지라도 내가 '징검다리'가 될 생각에서 말입니다.

 

연말 정산, 보조금 정산보고, 내년을 위한 '문진금'신청처 서식 작성 교육현장에서 돌아오며 선배 회장과 사무국장님의 치밀한 자료수집을 보고 내 어리석음(회장됨)을 또한번 통감했습니다.

회장' 아무나 하는거 아니지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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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님의 댓글

최선희 작성일

새해 첫인사로 누구나 &quot;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quot;합니다 첫째복은 건강입니다.<br />회장님 은근히 건강이 말을 잘 안들어 고생하셨네요.<br />나쁜 건강 병원에 다 내버리고 훌훌털고 나오셨으니 올해복을 듬뿍안으셨어요.<br />아무걱정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보내고 또 내일을 반갑게 품읍시다.<br />'또 어질어질하고 기운이없으면 어떻하지?`하는 신경쓰지말고 식사 잘하고<br />보람있고 희망적인 생각만 하고삽시다.&quot;회장님!새해 복많이받으세요.&quot;최선희의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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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자님의 댓글

이은자 작성일

최선생<br />이렇게 즉시 답신을 받을 줄이야.<br />위로의 말 응원의 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br />내 문학의 요람인 &lt;갈뫼&gt;라서,또 김종헌 교육장님 일을 덜어드릴까 하여,나 자신도 그 어느 해보다 장기간 건강이 호전되었 으므로 중차대한 자리를 수락했드랬는데 신용없이 되버렸습니다.<br />작년 같은 상태가 또 도래한다면 내 프라이버시 조차 지켜내지 못할것이, 그래서 &lt;갈뫼&gt;에 누를 기치다 세월을 다 보낼 것이 두렵습니다.<br />최선생의 명령 이행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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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님의 댓글

김향숙 작성일

회장님, 퇴원하셨다니 다행이고 감사합니다.<br />회장님의 건강을 위해 <br />기도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갈뫼가 있음을 기억하시고 힘내세요.<br />특유의 해박하시고 정겨운 목소리를 어서 듣고싶습니다.<br />1월 모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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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만님의 댓글

김춘만 작성일

베트남 연수일정 잘 마치고 왔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신년 첫머리 계획하신대로 잘 보내시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회장님은 가끔 몸이 편찮으시지만 언제나 용수철처럼 일어나십니다. 아프신 기간 몸과 마음을 정화하시는 것 같습니다. 많은 걸 내려놓고 사시니 그 모습이 가볍고 정갈해 보입니다. 그 자체가 문학입니다. 회원들은 회장님의 겸손함과 솔직함을 좋아합니다. 많이 아프지 마시고 올 한 해 자주 만나길 바랍니다. 이런 저런 모습들이 모여서 갈뫼 산을 꾸며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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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님의 댓글

김종헌 작성일

너무 미안해 하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갈뫼의 일은 모든 회원이 같이 힘을 합쳐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추운 겨울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23일 모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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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자님의 댓글

이은자 작성일

김춘만교장님 무사히 잘 다녀오셨군요.<br />김종헌 교육장님도 제주 출장 무사히 다녀오실 줄 믿습니다.<br />김향숙 시인까지 <br />자존감을 잃은 나에게 응원 해 주심 감사합니다.<br />이런 저런 사람 모여 &lt;갈뫼&gt;가 되는 건 맞아요.<br />23일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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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숙님의 댓글

조영숙 작성일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br />갈뫼를 생각해서라도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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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재순님의 댓글

채재순 작성일

이은자 회장님, 많은 회원들의 응원으로 올 한 해 더욱 건강하실 것입니다.<br />식사 잘 하시고, 따스한 햇빛 많이 쬐시고 힘차게 걸으실 수 있습니다.<br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