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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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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결(조외순)
댓글 1건 조회 3,750회 작성일 13-06-27 21:34

본문

바위

 

 

             기영덕

 

 

표정도 짓지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바람이 몰아치면 든든한

바람막이로 서 있다

 

봄바람이 간지럼을 태우면

웃을 줄도 모르지만

아지랑이 아른거릴 때

서린 물기는 눈물일까

 

아버지

당신은 바위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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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p>&nbsp;1연과 2연은 그냥 상투 적인데 맨마지막 아버지로 반전 하는 대목이 좋습니다</p>
<p>저는 유치환 시인 시 '바위'를 좋아하지요</p>
<p>외순씨 바쁘실텐데 홈피이지에 들어와 글 올려 주셔서 고마워용</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