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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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기영덕
표정도 짓지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바람이 몰아치면 든든한
바람막이로 서 있다
봄바람이 간지럼을 태우면
웃을 줄도 모르지만
아지랑이 아른거릴 때
서린 물기는 눈물일까
아버지
당신은 바위입니다
댓글목록
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p> 1연과 2연은 그냥 상투 적인데 맨마지막 아버지로 반전 하는 대목이 좋습니다</p>
<p>저는 유치환 시인 시 '바위'를 좋아하지요</p>
<p>외순씨 바쁘실텐데 홈피이지에 들어와 글 올려 주셔서 고마워용</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