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 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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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윤효
가슴 굵은 못을 박고 사는 사람들이 생애가 저물어 가도록 그 못을
차마 뽑아버리지 못하는 것은 자기 생의 가장 뜨거운 부분을 거기
걸어 놓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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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향숙님의 댓글
김향숙 작성일
<p>좋은 시는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p>
<p>인상적으로 읽혀지나봅니다.</p>
<p>언젠가 최명선시인이 보낸 갈뫼 소식지에서 읽고 </p>
<p>이 짧고 뜨거운 시에 매료되었지요.</p>
<p>다시 읽어도 좋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