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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해체를 위한 객혈(권정남의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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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명자
댓글 0건 조회 1,414회 작성일 02-01-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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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 시인의시집,서랍속의 사진 한장.-------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보면 우선 그 인간 내면에서 깊은 산 송이냄새가 은근히 풍겨 나온다. 세상때가 묻지 않은 깊은 산속에 묻혀 향기를 피우는 송이향 같은 시를 가슴으로 음미하면 요즘 세태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받게 된다.
메카니즘이 차고 넘치는 요즘 세상에서 우리는 소나무향기를 지닌 사람을 얼마나 그리워하는 가/권정남 시인이 그리는 이상 세계는 마음의 담장을 허물고 서로 화해의 가슴을 열고 있다.
별들이 내려와서 긴 입맞춤하는 그 갈대밭머리에가서 심호흡을 하고 싶다.
그 곳은 현대의 소음,공해를 빗겨 서서 신선한 권시인 만의 유토피아가 둥지를 틀고 있다.
그리고 권시인은 일상에 안주하려는 자신에게 매운 채찍을 가하고 있다.
권시인의 아픈 체험 속에는 사진 한장이 각인 되어 있다.깊은 사연 알수 없으나 고사목 처럼 기억 저 편에 서 있는 부성의그림자, 그 분의 맑은 눈매를 가슴속에 구도하고 잇다.님의시편 곳곳
에는 자기 발견 자기 해체의 핏자욱이 얼룩져 있다. 어딘가 나를 조정하는 리모콘이 있는 듯한
자의식의 혼란 그것은 이 시대의 정신이 아닌가. 사랑하는 권정남 시인의 시집은 귀한 자료로
갈뫼역사에 꽃잎처럼 길게 더 내려 갈것이다.축하의 멧시지를 바람에 흘려 보낸다. 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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