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호1999년 [시-김영섭]밀레니엄 블루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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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肋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느뇨 ?
불혹에 한성부판윤을 거쳐
금무궁화 찬 서리에 밝으라니
“智者는 살아서 말하지 않는다.”함을 거역하려 하시오
이 몸은 맹아 없는 교목
길 넓이려니 싹둑 싹둑
전깃줄 아래 년년이 팔 다리 잘리는 아픔을 아시나이까
고뇌의 산물이었다 하시는 구려
강단은 미수라도 모셔다 강의를 들어야 하고
계륵은 칼날로 둔갑하는구나.
갸륵 갸륵 갸륵 한지고 ...
나랏님이시여 황공무지로소이나
사귐을 끊을 때 설운 말이 나지 않게 하시옵고
떠나는 신을 원망 주지 마옵소서
(交絶無惡聲이요, 巨臣無怨辭라)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느뇨 ?
불혹에 한성부판윤을 거쳐
금무궁화 찬 서리에 밝으라니
“智者는 살아서 말하지 않는다.”함을 거역하려 하시오
이 몸은 맹아 없는 교목
길 넓이려니 싹둑 싹둑
전깃줄 아래 년년이 팔 다리 잘리는 아픔을 아시나이까
고뇌의 산물이었다 하시는 구려
강단은 미수라도 모셔다 강의를 들어야 하고
계륵은 칼날로 둔갑하는구나.
갸륵 갸륵 갸륵 한지고 ...
나랏님이시여 황공무지로소이나
사귐을 끊을 때 설운 말이 나지 않게 하시옵고
떠나는 신을 원망 주지 마옵소서
(交絶無惡聲이요, 巨臣無怨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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