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호2005년 [시-최명선]봄비, 그 잔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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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낸 관능,
그 메마른 오관의 가지마다
붉은 꽃물 돌게 하는
돌게 하고야 마는
먼 길 돌아온 한 사내의
은밀한 애무여
잔인한 봄밤의 뜨거운 방사여
그 메마른 오관의 가지마다
붉은 꽃물 돌게 하는
돌게 하고야 마는
먼 길 돌아온 한 사내의
은밀한 애무여
잔인한 봄밤의 뜨거운 방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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