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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2005년 [시-최숙자]오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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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363회 작성일 06-01-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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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건너간 자리마다
둥글게 살라고
예서 제서
둥굴레 무더기 푸르게 모여 앉고
대나무처럼 살라고
꼿꼿한 매무새로 다시 일어서는
산죽밭
작은 풀들도
꿈을 붙잡고 회복하는
오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