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호2005년 [시-김종헌]금 (線)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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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을 편다.
일정한 규칙도 없이
그려진
수많은 금들
누가 붙인 이름인가?
생명
재물
애정
그리고 역경
웃기는 일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도
사는 게
하
개떡같은 날
나도 모르게
오래
내 손안에 그려진
금들을 내려다본다.
오늘
때타올로 벅벅 문지르고
다시 그리고 싶다
일정한 규칙도 없이
그려진
수많은 금들
누가 붙인 이름인가?
생명
재물
애정
그리고 역경
웃기는 일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도
사는 게
하
개떡같은 날
나도 모르게
오래
내 손안에 그려진
금들을 내려다본다.
오늘
때타올로 벅벅 문지르고
다시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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