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호2005년 [시-최월순]또 다른 한낮에 대하여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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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다다르지 못한
꿈길을 더듬어
또 다른 한낮에 대하여 말할 때
머물 듯 머물 듯
날아가는 제비나비 한 마리
꿈인 듯 눈부시다.
누구든
푸른 하늘에 날개를 펴는
소망 한 번 품지 않았을까마는
온 몸을 다 내주어도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동충하초의 꿈
여름날
키 낮은 풀로 자라다.
꿈길을 더듬어
또 다른 한낮에 대하여 말할 때
머물 듯 머물 듯
날아가는 제비나비 한 마리
꿈인 듯 눈부시다.
누구든
푸른 하늘에 날개를 펴는
소망 한 번 품지 않았을까마는
온 몸을 다 내주어도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동충하초의 꿈
여름날
키 낮은 풀로 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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