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호2005년 [시-김영섭]가을 미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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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전“터널을 뚫어라”라고 낳은
동인지 시편을 떠올렸다.
관통은 좋은 것이련마는
설악은
바람통
터널도 능사는 아닌 놀음 같아.
복원 아닌
가을 미시령
청호시 백담군으로
개명하고 싶으리.
철든 단풍나무와
청년이 된 구상나무 가로수는
신선봉의 역마살로
널부러지고
진화한 중장비의 너스레
동란 같구나.
동인지 시편을 떠올렸다.
관통은 좋은 것이련마는
설악은
바람통
터널도 능사는 아닌 놀음 같아.
복원 아닌
가을 미시령
청호시 백담군으로
개명하고 싶으리.
철든 단풍나무와
청년이 된 구상나무 가로수는
신선봉의 역마살로
널부러지고
진화한 중장비의 너스레
동란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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