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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2005년 [시-김영섭]가을 미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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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439회 작성일 06-01-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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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전“터널을 뚫어라”라고 낳은
동인지 시편을 떠올렸다.
관통은 좋은 것이련마는
설악은
바람통
터널도 능사는 아닌 놀음 같아.
복원 아닌
가을 미시령
청호시 백담군으로
개명하고 싶으리.
철든 단풍나무와
청년이 된 구상나무 가로수는
신선봉의 역마살로
널부러지고
진화한 중장비의 너스레
동란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