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호2006년 [시-송현정]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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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간 정인이 생각이 나서
밤새워 제 몸을 때려보지만
부서지는 것은 포말뿐
부딪히고 부딪치며 몇 생을 돌아온
세월은 아프지만
인연이라는 이름 붙여준 그 날부터
씻어야 할 죄
씻기지 않는 아픔은 되살아나고
살아나는 아픔에 파도에 젖는 사람
밤새워 제 몸을 때려보지만
부서지는 것은 포말뿐
부딪히고 부딪치며 몇 생을 돌아온
세월은 아프지만
인연이라는 이름 붙여준 그 날부터
씻어야 할 죄
씻기지 않는 아픔은 되살아나고
살아나는 아픔에 파도에 젖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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