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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호2006년 [시-송현정]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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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490회 작성일 07-02-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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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푸르게만 살아 온 것이
무슨 잘못이었다고
한 생을 살아온 정표로
온 몸에 주홍글씨를 달고
찬 저녁 비바람에 숨죽여 울다가
젖은 눈물 미처 닦지도 못하고
그대 어디로 떠나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