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호2006년 [시-최효선] 유리 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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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 듯
말할 듯
나팔꽃 같이
소리 없는 외침
뻐꾸기는 왜
밤에만 우는지
이제 사 알았네
자유로운 건 마음 뿐
마음이야
어딘들 못가나
어딘들 못 머무나
그래서 그런 가
유리성에 잠자던 감성을
살며시 유혹하고
유리성에 잠겨 진 사랑에 눈을
살며시 뜨게 하고
닫혀 진 입을
살며시 열어 주어
사랑 합니다
감사 합니다
말할 듯
나팔꽃 같이
소리 없는 외침
뻐꾸기는 왜
밤에만 우는지
이제 사 알았네
자유로운 건 마음 뿐
마음이야
어딘들 못가나
어딘들 못 머무나
그래서 그런 가
유리성에 잠자던 감성을
살며시 유혹하고
유리성에 잠겨 진 사랑에 눈을
살며시 뜨게 하고
닫혀 진 입을
살며시 열어 주어
사랑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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