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호2006년 [시-박대성] 남자의 內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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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와 질투를 여자에게 주어버린 남자들은 인내로 무참하다.
기다릴 줄 모르는 남자들은 여자에 갇힌다.
한 때는 총검을 들게 하고
한 때는 사랑을 들게 하고
한 때는 노래를 들게 하고
한 때는 계절을 들게 하고
결국엔 백기를 들게 하던
여자는 저들끼리 즐겁게 늙는다.
어떻게 보일까
어떻게 보여질까
어떻게 내가 아직 남자일까
남자는 여자의 대리몽代理夢일지도 모른다.
여자는 채찍같이 남자를 안는다.
기다릴 줄 모르는 남자들은 여자에 갇힌다.
한 때는 총검을 들게 하고
한 때는 사랑을 들게 하고
한 때는 노래를 들게 하고
한 때는 계절을 들게 하고
결국엔 백기를 들게 하던
여자는 저들끼리 즐겁게 늙는다.
어떻게 보일까
어떻게 보여질까
어떻게 내가 아직 남자일까
남자는 여자의 대리몽代理夢일지도 모른다.
여자는 채찍같이 남자를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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