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호2006년 [시-김종헌] 대화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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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님께서
대화를 요청하셨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닉네임 하나로
통하는 세상
타라라라락...
소낙비 같은
말들의 질주
눈과 머리와 손이
따로 노는
아날로그는
결국 중도하차를 선택했다.
눈 돌리니
거기 내가 사는 세상이
책 속으로
엉금엉금 숨고 있었다.
대화를 요청하셨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닉네임 하나로
통하는 세상
타라라라락...
소낙비 같은
말들의 질주
눈과 머리와 손이
따로 노는
아날로그는
결국 중도하차를 선택했다.
눈 돌리니
거기 내가 사는 세상이
책 속으로
엉금엉금 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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