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호2006년 [시-권정남] 두만강 푸른 물에
페이지 정보
본문
도문과 용정 사이
선구 촌을 지나다가
‘눈물 젖은 두만강’
노래 내력을 듣는다
주막집에 머물던
어느 여인의 애절한 울음소리
독립운동을 하던 그녀 남편이
두만강 건너 만주 땅 일본 헌병에
붙잡혀 죽었다는 사연이
노래로 만들어졌다 한다
고조선시대
백수 광부 아내*가
강을 건너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간
남편을 위해
공후를 뜯으며 울던
애절한 울음이 저랬을까
도문과 용정 사이 선구 촌 주막
또 다른 백수광부 아내가
돌아오지 못한 남편을 위해
달빛에 검은 머리 갈래갈래 풀어놓고
통곡하던
‘두만강 푸른 물에’
�백수광부아내 : 아내가 말려도 호리병을 차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빠져죽은
백수광부 그의 아내를 노래함, 고대가요‘공후인’에서 발췌
선구 촌을 지나다가
‘눈물 젖은 두만강’
노래 내력을 듣는다
주막집에 머물던
어느 여인의 애절한 울음소리
독립운동을 하던 그녀 남편이
두만강 건너 만주 땅 일본 헌병에
붙잡혀 죽었다는 사연이
노래로 만들어졌다 한다
고조선시대
백수 광부 아내*가
강을 건너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간
남편을 위해
공후를 뜯으며 울던
애절한 울음이 저랬을까
도문과 용정 사이 선구 촌 주막
또 다른 백수광부 아내가
돌아오지 못한 남편을 위해
달빛에 검은 머리 갈래갈래 풀어놓고
통곡하던
‘두만강 푸른 물에’
�백수광부아내 : 아내가 말려도 호리병을 차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빠져죽은
백수광부 그의 아내를 노래함, 고대가요‘공후인’에서 발췌
- 이전글[시-권정남] 얼굴없는 부처 07.02.27
- 다음글[시-권정남] 천년의 고독 -천지 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