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뫼 호수별 보기

36호2006년 [시-이구재] 파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436회 작성일 07-02-27 10:13

본문

해 뜨는 새벽이면
벌겋게 달았다가도
이내 시퍼런 본색의 동해

숱한 아버지, 오라비들의
돌아오지 못한 혼령
못 다 산 눈물이 소금되어
허옇게 일어서고 있다

집에 가고 싶어
집에, 지금도 외쳐대며
펄펄 뛰는 몸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