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호1998년 [시-김종헌]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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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竹島바닷가에서
내가
나만의 노래를 들으며
눈뜨는 아침
성긴 햇살로
너 또한 아침을 빗고 있다.
네 가슴 깊은 어디
마르지 않는 샘물 하나
있을 것 같아
채워지지 않는 갈증으로
한 걸음 다가서면
그만큼 너는 멀어져
푸르른 동해
찰랑이는 속살로 발목 잡힌 채
귀 열고 듣고 있다.
부서진 잎새들이
길어 올리는 그리움의 목소리
내가
나만의 노래를 들으며
눈뜨는 아침
성긴 햇살로
너 또한 아침을 빗고 있다.
네 가슴 깊은 어디
마르지 않는 샘물 하나
있을 것 같아
채워지지 않는 갈증으로
한 걸음 다가서면
그만큼 너는 멀어져
푸르른 동해
찰랑이는 속살로 발목 잡힌 채
귀 열고 듣고 있다.
부서진 잎새들이
길어 올리는 그리움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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