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호2007년 [시-이구재] 그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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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면 하늘도 감동 있으리
이쯤 세월이면
모난 돌도 둥글렸으리
반세기 넘어 분단된 조국
헤어진 혈육들의
기원하는 무릎과 눈물 있기에,
이제는 그곳에 가고싶다
평안북도 강계
내 탯줄이 묻힌 곳
어느 나지막한 산비알
붉은 황토밭은 잘있는가
흔적 모르게 변하였을지라도
아는 이 하나 없을지라도
그곳에 가면
아무 손이라도 잡아주리
누구라도 덮석 안아주리
그리워 그리워서
그곳에 가고싶다.
이쯤 세월이면
모난 돌도 둥글렸으리
반세기 넘어 분단된 조국
헤어진 혈육들의
기원하는 무릎과 눈물 있기에,
이제는 그곳에 가고싶다
평안북도 강계
내 탯줄이 묻힌 곳
어느 나지막한 산비알
붉은 황토밭은 잘있는가
흔적 모르게 변하였을지라도
아는 이 하나 없을지라도
그곳에 가면
아무 손이라도 잡아주리
누구라도 덮석 안아주리
그리워 그리워서
그곳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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