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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호2008년 [시-고선희] 오, 다시 푸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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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626회 작성일 09-02-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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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다시 푸른 아침

거기,
거기 깊은 심연深淵
안으로,
안으로 둥글게 말아
차라리 바위가 된
깊은 밤
새벽을 부르는
신음의 앓는 소리
쓸쓸히 흩뿌린
수척한 별 무리 속
붉은 눈물별 하나
저기,
저 자줏빛 환희歡喜그 빛
나의 안태安泰고향
오, 다시 푸른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