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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호2008년 [시-송현정]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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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402회 작성일 09-0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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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굳어져
티눈처럼 박혀있는 상처들
깊어진 주름만큼
아픔들이 새겨진
삶의 흔적
명품 신발 한 번
신겨본 적 없이
고생만 시켜버린
태국여행길에
세계 최고라는 호화 맛사지로
호강 한 번 시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