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2008년 [시-최숙자] 새벽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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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
방금 누가
세상 문 열고 나왔기에
저리도 빛나는 것이냐
밤새
내 아픔 지켜보았을
끝별 하나야
새벽 이마위에
눈물 같은
이 만남
물 깃는 새벽
몰래 내 등 뒤로 와서
물바가지에 뜨는 별
내 마음 씻어주고
물 속의 집으로 들어갔다
방금 누가
세상 문 열고 나왔기에
저리도 빛나는 것이냐
밤새
내 아픔 지켜보았을
끝별 하나야
새벽 이마위에
눈물 같은
이 만남
물 깃는 새벽
몰래 내 등 뒤로 와서
물바가지에 뜨는 별
내 마음 씻어주고
물 속의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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