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2008년 [시-최숙자] 꽃 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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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따는 여자
저물녘
인동꽃 따는 여자
남의 몸에 몸을 얹고
저무는 산비탈마다
누구를 홀릴까
오랜 기다림
끝내 토해내지 못한
화냥기였을까
매혹적인 그 향기
저물녘
인동꽃 따는 여자
남의 몸에 몸을 얹고
저무는 산비탈마다
누구를 홀릴까
오랜 기다림
끝내 토해내지 못한
화냥기였을까
매혹적인 그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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