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2008년 [시-김향숙] 폭풍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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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주의보
저문 가을 저녁
사람 하나 해변에 서 있는 것이
저리도 쓸쓸한 풍경이 되는가
숨겨 둔 슬픔 남겨둔 울음
마주 선 바다가 읽어내고 있는데
저 바다도 감당 못할 대목이 있는 지
울음이 자꾸 높아져 간다.
저문 가을 저녁
사람 하나 해변에 서 있는 것이
저리도 쓸쓸한 풍경이 되는가
숨겨 둔 슬픔 남겨둔 울음
마주 선 바다가 읽어내고 있는데
저 바다도 감당 못할 대목이 있는 지
울음이 자꾸 높아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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