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2008년 [시-김영섭] 栗文山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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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文山지기
봄내(春川)와서
강이 이름 석자 수 없이 지우고
감실대며 잠드는 지
흘러 가 볼 일이다.
코구멍다리 건너 샘밭
사랑마을의 시골장터
할머니가 해장술을 건네는데
올챙이국수 한 사발에
곤드래 돌 구르는 소리가 난다.
항암토마토 익는 마을
水鄕의 넉넉함으로
살아 가 볼 일이다.
봄내(春川)와서
강이 이름 석자 수 없이 지우고
감실대며 잠드는 지
흘러 가 볼 일이다.
코구멍다리 건너 샘밭
사랑마을의 시골장터
할머니가 해장술을 건네는데
올챙이국수 한 사발에
곤드래 돌 구르는 소리가 난다.
항암토마토 익는 마을
水鄕의 넉넉함으로
살아 가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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