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2008년 [시-지영희] 동네 사람이 된다는 것
페이지 정보
본문
동네 사람이 된다는 것
오늘에서야 깨달은 일인데
이젠 이 동네 사람이구나 싶습니다
십오여 년 전엔 모르는 사람이 전부여서 참 좋은 동네였는데
웬만한 어르신들까지 눈에 익은 걸 보면
꼼짝없는 동네 식구이구나 싶습니다
나이 탓이니 하는 어설픈 이유는 달고 싶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순수하니 좋고
젊은 분은 힘이 되니 감사하고
연세 드신 분은 삶의 이치를 몸으로 깨닫고 보여주시니
고개가 숙여집니다
무엇보다 누구하고도 눈이 닿으면
편안한 미소라도 보내고 받을 수 있으니
그 얼마나 삶이 사랑스러운지요
평화란 동네 사람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에서야 깨달은 일인데
이젠 이 동네 사람이구나 싶습니다
십오여 년 전엔 모르는 사람이 전부여서 참 좋은 동네였는데
웬만한 어르신들까지 눈에 익은 걸 보면
꼼짝없는 동네 식구이구나 싶습니다
나이 탓이니 하는 어설픈 이유는 달고 싶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순수하니 좋고
젊은 분은 힘이 되니 감사하고
연세 드신 분은 삶의 이치를 몸으로 깨닫고 보여주시니
고개가 숙여집니다
무엇보다 누구하고도 눈이 닿으면
편안한 미소라도 보내고 받을 수 있으니
그 얼마나 삶이 사랑스러운지요
평화란 동네 사람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 이전글[시-지영희] 이젠 살고 싶다 09.02.06
- 다음글[시-김영섭] 중앙고속도로 0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