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2008년 [시-이충희] 꾸지람
페이지 정보
본문
꾸지람
호된 꾸지람 듣고 싶네
따끔한 회초리 내리쳐
어지러운 정신 번쩍 들게
비난이 아닌 진정이어서
구구절절 뼛속에 녹아들어
혼줄 나는 등짝 들썩이게
눈물 쏙 빠지게 울어보고 싶네
매운 말씀으로
訓導하시던
마음이 아프셨을 어른
무장무장 그리운
헛헛한 날
호된 꾸지람 듣고 싶네
따끔한 회초리 내리쳐
어지러운 정신 번쩍 들게
비난이 아닌 진정이어서
구구절절 뼛속에 녹아들어
혼줄 나는 등짝 들썩이게
눈물 쏙 빠지게 울어보고 싶네
매운 말씀으로
訓導하시던
마음이 아프셨을 어른
무장무장 그리운
헛헛한 날
- 이전글[시-이충희] 파도 난간에 책꽂이를 세우다 09.02.06
- 다음글[시-이충희] 회를 위한 변명 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