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호2009년 [시-최효선]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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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기다림은 길고 긴데
만남은 찰라
이것이 만남인지 사랑인지
아쉬움조차 가늠 못하고
스치듯 흐른 시간
다시 기다려 보기엔
기력이 없는데
금쪽같은 그 사랑 버릴 길 없어
언젠가 볼 수 있도록
문패에 달아 두었다
기다림은 길고 긴데
만남은 찰라
이것이 만남인지 사랑인지
아쉬움조차 가늠 못하고
스치듯 흐른 시간
다시 기다려 보기엔
기력이 없는데
금쪽같은 그 사랑 버릴 길 없어
언젠가 볼 수 있도록
문패에 달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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