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호2004년 [시-조인화]다시 목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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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막막히 집으로 돌아가던 봄
달빛으로 피어 모아 쥐고 있던 숨소리
끝내 울게 하고 말던 꽃
꿈처럼 잠깐, 흰 꽃무리 눈부시던 세상
눈감고 다시 네게로 간다
달빛으로 피어 모아 쥐고 있던 숨소리
끝내 울게 하고 말던 꽃
꿈처럼 잠깐, 흰 꽃무리 눈부시던 세상
눈감고 다시 네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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