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호2010년 [시-최숙자] 안개 속의 그 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1,856회 작성일 11-01-04 13:20 목록 게시판 리스트 옵션 검색 본문 그리움 꽉 차 견딜 수 없는 날 허공에다 안개집을 지었다 겨울 안개로 이엉을 잇고 흙벽을 바르고 작은 등불 하나 내걸었다 다가 선 거리만큼 멀어지는 너 새벽 안개 속에서 차디찬 입맞춤, 그리움 꽉 차 견딜 수 없는 날에는 하늘에다 안개집을 짓는다 이전글[시-최숙자] 폐가 11.01.04 다음글[시-최숙자] 나무를 베고 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