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호2004년 [시-최숙자]입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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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엔
아직
봄 오지 않았는데
어느새 잎 피고
꽃 지고
지난 여름 그토록 아팠던 건
그래, 그랬나 보다
아무도 몰래
산은 벌써
갱년기를 앓고 있었나 보다
아직
봄 오지 않았는데
어느새 잎 피고
꽃 지고
지난 여름 그토록 아팠던 건
그래, 그랬나 보다
아무도 몰래
산은 벌써
갱년기를 앓고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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