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호2010년 [시-권정남] 속초바람·5 페이지 정보 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198회 작성일 11-01-04 15:19 목록 게시판 리스트 옵션 검색 본문 설악산 속 번쩍이며 숨어 있던 雪人이 미시령 밤 하늘 가르며 달 보고 울음치던 산 짐승들이 오늘 밤 겨울 설악 계곡마다 뛰쳐나와 신평벌 가르며 발톱 빠른 걸음으로 회오리치듯 내 窓뜨락에 모여 영문도 모를 일로 저희끼리 으르렁 거리며 허공을 물어 뜯고 있다. 이전글[시-김영섭] 養閒亭에서의 하루 11.01.04 다음글[시-권정남] 오징어 덕장이 있는 청호동 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