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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호2010년 [시-이충희] 친전親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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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347회 작성일 11-01-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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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봄호에서

안부를 읽었습니다

이 세월에 말짱하길 바란다면

그도 욕이지 싶어 때 맞춰

콩알 주워먹 듯

색색의 알약을 영약靈藥으로 삼는

그런 나날을 덤이거니 헤아리니 고요롭습니다

저 이쁜 봄꽃을 공손히 받아

화답和答으로 보내니

동녘 안부로 여기시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