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호2004년 [시-박응남]일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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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은 허물 씻고 씻어
갈고 닦아 낸 가르침
하늘자리에
마음 묻는다
달아 오른 만큼
어둠으로 비우는
일몰
내일을 잇는
희망의 등이요
젖무덤이기에
오십 육년의 해바라기로
꿈 품은 일몰이 지닌
탯줄을 잡는다
갈고 닦아 낸 가르침
하늘자리에
마음 묻는다
달아 오른 만큼
어둠으로 비우는
일몰
내일을 잇는
희망의 등이요
젖무덤이기에
오십 육년의 해바라기로
꿈 품은 일몰이 지닌
탯줄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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