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호2010년 [특집 시-황금찬(시인)] 가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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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설악산
하늘이 손끝에
닿는 듯 합니다.
귀에 먼 물소리
바람은
구름처럼 흐르고
설악의 기별을 위하여
석장의 나뭇잎을
보내노라
친구여
이 가을을
또 어찌-.
| 편집자 주
1918년 8월 10일 강원 속초시에서 출생하신 황금찬 선생님은 한국문단의 최고
원로 현역작가로 존경받고 있다.
1953년‘문예’로 문단 데뷔이후 수 십 권의
시집을 발간하였으며, 특히 속초의 많은 문예행사에 참석하여 강연을 했다.
시마을
대표을 역임하였고, 보관문화훈장, 대한민국 문학부문문화예술상 수상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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