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호2002년 [시-최숙자]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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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산이
숨겨 놓은 달 하나
몰래 내려와
강물에 상처를 씻는
하현
강둑엔
하늘로 길 하나를 내며
아리도록 피었어라
달맞이꽃
밤을 새우고
또 몇 밤을…
산이
숨겨 놓은 달 하나
몰래 내려와
강물에 상처를 씻는
하현
강둑엔
하늘로 길 하나를 내며
아리도록 피었어라
달맞이꽃
밤을 새우고
또 몇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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