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호2011년 [시-최효선] 새벽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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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별
새벽 4시 반
제법 쌀쌀한
상쾌하고 상큼한 새벽 향이 좋다
거칠 것 없는
맑고 투명한 하늘에
금성을 비롯 북두칠성 수많은 별들이 뛰논다
먼 바다엔 귀항을 서두르는
채낙기 어선이
새벽 별빛 따라 물길을 걷는다
참 조용해 좋다
별빛도 마음도 그리고 삶도
새벽에
주님과 아름다운 대화를 하고
찬양하며 기쁨으로 하루를 여니
주여 !
오늘도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푸르디 못해 까만 하늘
그 위에 뿌려진 수많은 새벽 별
새벽 향이 좋다
느낄듯 한 별 내음도 좋다
반짝이는 빛이 좋다
새벽 같은 소망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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