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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2012년 [시-조외순] 야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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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1,796회 작성일 13-0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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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은하물결의 마당귀

살그머니 손우물에 퍼 담아

방 안 가득 흩뿌리고 있네

 

햇살이 스러지고

어둠이 열리는 시간

뉘이는 노독에 지친 한낮의 열망

 

하강하는 영혼의 빛

좁장한 눈동자 길을 걸어

마음집 뜨락에 살포시

그리움으로 내리면

 

이 밤

뜨거운 기도

너의 꿈길 위에

맑고 고운 별빛으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