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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2012년 [시-최효선]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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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310회 작성일 13-01-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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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키다

너무 뜨거워

아까운 듯 못내 아까워

붉다 못해 빨간

태양 반쪽을

검은 천 구름사이

산마루 턱 아래로

파란 하늘이

온통이나 아픈듯이

피 빛 붉게

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