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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2012년 [시-조인화]정월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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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331회 작성일 13-01-0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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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엔 멍석이 깔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윷치기가 시작 되었다

모야! 으라~차차차 윷이다~아

고함소리 야유소리 웃음소리 밝은 밤

욕심껏 윷이 나와 주지 않는 건 내 책임이 아니다

거침없이 길가고 싶었던 성급함

그 시절 놀이에 서툴렀대도 다시 돌아간들

잘 할 수 있을까

어디로 가게 될지 알 수 없으므로 신선했던

적요가 오래되어 맑은 날이면

윷놀이를 준비한다.

멍석이 깔려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