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호2012년 [시-김종헌]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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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저녁
청호동 바닷가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오래 오래
주저앉아 있기
출장길에서 돌아오다
텅 빈 간이휴게소에서
혼자 마시는
자판기 커피 한 잔
오랜 문서 작업 끝에
무심코 펼친 시집 속에서
마음에 꽂힌
시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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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저녁
청호동 바닷가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오래 오래
주저앉아 있기
출장길에서 돌아오다
텅 빈 간이휴게소에서
혼자 마시는
자판기 커피 한 잔
오랜 문서 작업 끝에
무심코 펼친 시집 속에서
마음에 꽂힌
시 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