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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2012년 [시-김영섭]참매미는 25시 10분에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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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575회 작성일 13-0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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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맴맴 매앰 맴의 호흡에

전기 불꽃 튀는데

암컷은 어디 숨었나?

빙하의 유속과 만나는 극점으로

너는 간다.

 

 

정확하게 25시 10분에

참매미는 다시 울 것이고

나는 열대야로 갔다.

 

 

수목장의 굴참나무의 수피 마른 날개

침묵의 무너진 봉분 하나

썰렁한 조문.

 

 

끈질긴 풀매미 울음 계곡을 날아내려

파고드는 그대 목소리.

사랑초 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