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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2012년 [시-김영섭]연어도 스키 점프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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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318회 작성일 13-01-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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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둔치에 강릉콩을 심어보자.

산책로에는 강릉감을 심어야 하리.

 

강남 지나 정동진 가는 철교에는

자전거 왕복도로가 신축되고

새 역사 경축하는 인터내셔널 MTB 경기가

월대산 벨로드롬에서 열리겠지.

 

 

연어를 평동올 수호천사로 춤추게 하라.

강릉댐 옆당가지 계류를 타고

대관령 옛길을 거슬러 스키 점프대에 오르려니

단오장 하구언이 발목 잡네.

 

 

잠행의 산바람 강바람에 젖은 나그네 홀로

섬바위 돌며 짝짓기 하는

연어를 내려다보고 또

보네.

 

 

겁의 시간들 궁굴리다 보면

스키점프대에 오를 호시절이

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