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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2012년 [시-김춘만]세상 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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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743회 작성일 13-01-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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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눈으로만 말할 수 있는 아이.

 

 

너는 나비 되라

너는 바람이 되라.

 

 

그 아이 평생 안고 사는 사람

아이 눈빛 별빛으로 담아

가슴에 안고 사는 어미.

 

 

당신은 꽃이 되라

당신은 나무가 되라.

 

 

나비와 꽃이라네

바람과 나무라네

 

 

세상 쉬운 일.